KCN금강방송 주최 익산갑 후보 토론회도 민주당 김수흥 후보 불참

토론회 참석 후보, "후보 간 정책 대결 기회 상실" 강하게 비판

▲3일, KCN금강방송이 주최한 익산갑 후보 토론회가 민주당 김수흥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와 민생당 고상진 후보 두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CN금강방송 제공

KCN금강방송이 주최한 4.15 총선 익산갑 후보 토론회도 민주당 김수흥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에 참석한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와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민주당 김수흥 후보의 불참으로 후보 간 정책 대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3일 오후 생방송으로 50분 동안 진행된 KCN금강방송 주관 익산갑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는 지역경제 회생 방안으로 50만 새만금 배후도시를 강조했다.

특히 역세권 주변에 주거와 의료단지, 컨벤션 센터 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익산을 50만 새만금 배후도시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며 “역세권을 비롯해서 서부권, 북부권에 물류단지와 산업단지, 주거환경단지를 만들어서 50만 익산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 고 강조했다.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환경부와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익산을 제 2의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정과 정치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젊은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정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익산에서 국회로 출퇴근하면서 생활밀착형 정치서비스를 시민 여러분께 제공하겠다.”며 “시민이 아파하는 곳을 어루만져 드리고 가려워 하는 곳을 긁어드리며 무엇보다도 소통과 공감의 정치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익산 원도심 도시재생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개발전략을 내세웠다.

미래통합당 김경안 후보는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어도 천 억원 이상이 투입되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겨우 주거문화, 도로정비 등으로는 개발이 안된다. 그래서 앞으로 천 억원 정도는 더 투자가 돼야 실질적으로 구도심이 개발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 그래서 구도심에, 익산역 주변에 컨벤션센터를 반드시 건립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생당 고상진 후보는 도시재생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애견산업과 3,40대 아버지가 수요층인 키덜트 산업, 그리고 베트남 특화거리 조성 등 세부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국가적으로 2천만 명 정도 되고 시장규모로는 6조원이 되는 애견산업을 익산에서도 놓쳐서는 안되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창인동 주변에 몇 군데가 있지만 이를 좀 더 집약화하고 규모를 현대화하고 고급화 전략을 통해서 전국에 있는 애견 동호인들, 애견가족들이 익산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사업의 파생효과를 익산에 적용시키는 전략에 대해 지자체별로 입장차가 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단일 행정구역을 만들어야 한다는데는 두 후보고 일치된 의견을 냈다.

김경안 후보는 "앞으로는 새만금이 제대로 개발하고 동북아 중심으로 만들려면 단일 행정구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주 공감한다."고 말했고, 고상진 후보는 "현재 새만금은 행정구역이 군산, 김제, 부안으로 삼등분 돼 있다“며 ”단일 행정구역이 되어야 한다라는 주장들이 힘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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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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