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협력도시' 중국 충칭시, 부산시에 마스크 6만장 지원

지난달 지원한 데 이어 마스크 갚아...의료계·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우호협력도시인 충청시가 부산시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부산시는 중국의 우호협력도시인 충칭시에서 마스크 6만장(의료용 덴탈 5만장, N95 1만장)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던 충칭시에 마스크 1만장, 의료용 장갑 3000세트, 고글 5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 중국 충칭시가 부산시에 보낸 응원 메시지. ⓒ부산시

또한 샤먼시, 선전시, 산시성에서도 부산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했으며 샤먼시의 지원 물품은 현재 인천에 도착해 통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 6개 성·시로부터 부산시가 지원받은 물품 마스크 50만9744장, 보호복 3802벌, 체온계 200개의 이들 물품은 의료계, 취약계층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도 25일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마스크 KN95 7500장을 받았다.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는 민간교류기관으로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의 민간교류 기구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어지고 있는 중국 지방정부 지원에 감사하다"며 "향후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포함 이번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원과 다른 도시와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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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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