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담장 허물다" 광안리에 거리공연 열린다

6월 1일부터 3일간 국내외 7개국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서커스 등 참가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김남진피지컬시어터 주관으로 '2018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를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는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에서 참여한 콘타미난도 손리사스(Cia.Contaminando Sonrisas)의 여행(Le Voyage)이라는 마임작품과 함께, 벨기에, 일본, 핀란드, 우크라이나, 중국이 참여, 6개국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국내 참가작으로 대표적인 공중곡예 단체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파이더스를 비롯, 부산시립무용단 등 총 19개팀이 참여해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부산국제거리공연에술제홍보포스터. ⓒ부산시

오는 6월 1일 개막작으로는 부산 출신 김경록 대표가 이끄는 ‘프로젝트 날다’의 플라잉서커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는 지난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동서대에서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을 열고 예술제 기간에 버스킹 모이다아트마켓 등이 열린다. 워크숍에는 강사진으로 벨기에 Eastman 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상훈, 댄싱9 우승자 김설진 등 거리공연 연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관련분야를 강의한다.

이번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에는 볼거리가 있고,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초청해 상상력 자극 프로그램, 관람객 참여형 코믹극 등으로 웃음과 참여라는 거리공연의 특징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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