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부산 개편대회...6.13지방선거 '대혁명' 예고

이해성·이성권 공동위원장 체제로 본격 지역 민심잡기 행보 시작

바른미래당이 부산시당 개편을 마지막으로 오는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민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3일 오후 3시 부산항 여객터미널 국제컨벤션전시센터 5층에서 부산광역시당 개편대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공동대표와 하태경 최고위원, 이해성이성권 부산시당 공동위원장 등 당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 3일 오후 3시 부산항 여객터미널 국제컨벤션전시센터 5층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부산광역시당 개편대회'에서 유승민 공동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프레시안

유승민 대표는 "부산은 전국의 국민들이 모여 살기에 정말 개방된 도시이고 정치에 있어서도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을 허용하는 게 부산시민들이다"며 "그러한 시민들 앞에서 바른미래당 후보자들은 지방선거에 어느 정당보다 깨끗하고 부정부패 없이 공천부터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모범적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길고 짧은 것은 해봐야 안다. 좋은 후보를 봅아서 부산시민들에게 진짜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정치 본연에 충실히 하는 마음으로 남은 두 달을 보낸다면 지방선거에서 우리 스스로도 놀랄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요즘 유권자들은 젊은 사람부터 어르신들도 정치게 관심이 많다. 우리에게는 믿음의 정치가 중요하다"며 "민주당은 무능하고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 한국당은 막말, 철새, 친박 등 4대 악으로 이미 시대에 쓸려가는 정당이다.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시민들의 판단이 있을 것이다"고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3일 오후 3시 부산항 여객터미널 국제컨벤션전시센터 5층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부산광역시당 개편대회'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프레시안

이날 개편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이해성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저는 이 부산을 동북아 중심관문으로 삼고 제대로 사람이 대접받고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할 수 있는 곳의 출발점으로 삼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썩어빠진 1당 독재 한국당이 아직도 부패속에 있기에 부산이 고생하고 있다. 낡은 이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진짜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되도록 부산에서부터 한번 이뤄보자"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성권 위원장은 "한국당의 서병수 시장은 시장이 된 다음 정치 특보와 경제 특보가 비리로 감옥에 간 상황에 그분조차도 성완종 사건과 엘시티 사건 의혹을 받고 있어 깨끗하다고 할 수 없다. 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아주 비겁하다. 경쟁하고 있는 후보가 있었지만 경선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이런 후보들에게 부산시를 맡길 수 있겠는가. 더 이상 올드보이들이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젊은 정당에게 부산시를 이끌 기회를 줘야한다"고 지방선거 권력교체를 강조했다.

한편 이성권 위원장은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서병수 시장의 4년 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공약발표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해성 위원장은 해운대을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서 지역 곳곳을 다니며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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