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팀(One Team)'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공약 발표를 통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정경진 전 행정부시장은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해저도시 및 신공항 건설' 실행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구상안에 따르면 해저 도시는 수심 30m에서 5m씩의 6층 착저식과 조정식을 기본으로 매립방식의 혼용으로 건설되면서 초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저에 수직으로 적충하는 친환경적 공법으로 해저에 총 30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공항의 건설과 더불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전용 항구도 병행 건설함으로 바로 인근 부산신항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스마트 해저도시와 신공항 건설 확충은 남해권(목포~순천~가덕도) 60분, 중부권(대구~삼랑진~가덕도) 30분 만에 고속철도로 연결되게 된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약11조5000억원의 재원은 광역철도망 구축비 1조5000억원 이외는 해저도시 및 지상에 조성 부지의 분양대금으로 중앙정부 의존 없이 자체 민간조달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정경진 전 부시장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김해신공항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논란, 갈등의 해소와 부산지역경제 부흥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부산만의 창조적 뉴딜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구상안 취지를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이 필요한 24시간 운영 가능한 신부산권 공항의 확보와 부산만이 지닌 천혜의 항만, 청도, 공항(tri-port)의 적절한 융합으로 시너지를 배가시키게 되고 침체된 부산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기대했다.
정경진 전 부시장은 "이 사업의 완성으로 신산업의 창출과 육성으로서 친수환경에서는 수상과 해상도시에는 관광, 의료, 쇼핑, 마이스 등과 R&D 산업들이 자리 잡고 7만5000개의 신규 사업체가 들어서면서 이에 따른 49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이 한국 해양수도로서 북극항로의 진출 교두보 구축의 발판 마련과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 시작 및 종착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정체 상태의 동남권 항공 및 물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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