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트럼프 만나 김정은 메시지 전달

방미단, 9일 백악관 방문…북미 대화 촉구할 듯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곧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 대화를 조율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정의용 실장, 서훈 원장은 현재 백악관을 방문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을 곧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실장 등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설득할 전망이다.

정의용 실장은 서훈 원장 등과 함께 대북 특사단으로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와 6개항을 발표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북 특사단을 만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 의사'를 피력했다.

정의용 실장은 미국 시간으로 8일 오후 7시(한국 시간 9일 오전 9시)에 트럼프 대통령 예방 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실장이 전한 김정은 위원장 메시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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