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지율 7%…한국당도 10%대로

文대통령 지지율 65.7% 반등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한에 '김영철 방한저지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연일 대여 공세를 펼치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한 주만에 다시 10%대 후반대로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기독교방송(CBS)의 의뢰로 지난 19일 부터 23일 동안 25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당의 지지율이 19.3%를 기록하며 전주 지지율(20.8%)보다 1.5%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창당 2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주 10.5%를 기록했던 지지율은 7.1%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중도층 제외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에서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야당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해 전주 지지율(45.9%) 보다 3.4%포인트 오른 49.3%로 상승세를 보였다.

▲2018년 2월 3주차 정당지지도 주간 집계 ⓒ리얼미터


한편, 이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65.7% 기록하며 5주만에 65%대를 회복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28.9%로 전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14일 일간집계에서 63.6%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설 연휴 직후인 19일~21일 주중집계에서 66.2%로 올랐다가, 22일에는 65.4%로 내린 데 이어 23일에도 64.8%로 하락했다"며 "문 대통령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가상화폐 규제,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둘러싼 논란 확대로 인해 1월 3주차에 66.0%를 기록한 이후 4주간 6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다.

▲ 2018년 2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22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과 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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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프레시안 박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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