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이사장·집행위원장 내년 2월 선출 예정

제3차 이사회서 인사추천위원회 구성 완료...1차 추천 명단 확인 중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끝으로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수장의 자리가 내년 2월쯤 선출될 전망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5일 오후 영화의 전당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현재 공석인 BIFF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박재민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이사 13명이 참석해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 의장으로 이춘영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선출했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 모습. ⓒ프레시안(홍민지)

인사추천위원회는 의장을 포함해 부구욱 영산대 총장, 최윤 영상위원회 위원장, 이은 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이사장으로 구성됐다.

인추위는 영화계와 관련 기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BIFF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1차 추천 명단을 작성해 이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후보군이 추려지면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 정기총회에서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모두 선출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많은 영화인과 단체들 모두와 소통하고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길 이사회에서도 바라고 있다"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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