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재난 상황전파' 시스템 확충

지하철 행선지안내기, 방송사, 문자, 전광판 등 8개 매체 재난상황 전파

부산시가 긴급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를 확대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진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재난이 발생하면 도시철도 역사내 행선지안내기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재난관리 평가에서 부산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사업비 일부를 활용해 지하철 행선지안내기와 재난시스템을 연계 구축했다.


▲ 디하철 행선지안내기 재난상황 전파 테스트 모습. ⓒ부산시

지하철 행전지안내기는 평상시 지하철 도착시간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지만 지진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에는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공하는 재난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관제상황실에도 재난조기 전파체계를 구축하는 등 '원-클릭 재난전파시스템'으로 지역 방송사(7개사), 문자, 알림톡, 전광판, 시홈페이지 등 8개 전파매체를 통합해 한 번에 재난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대형재난 발생 시 긴급 재난조기전파로 시민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내년까지 전 학교와 다중밀집지역 등에도 재난방송이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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