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도 블랙리스트…현 장관 박능후도 포함"

권미혁 지적에 朴 "사후에 알아, 사실 확인하고 조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12일 "이전 정부에서 보건복지부에도 블랙리스트가 있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 역시 여기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박 장관은 알고 있나"라고 질의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에 "(사후에) 알게 됐다. 보건복지 분야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2014년 5월 청와대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를 보면 박 장관의 이름도 올라가 있다"며 "당시 경기대 교수로서 '아름다운 동행을 지지하는 전국 교수 1천 명, 담쟁이 포럼 발기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사실이라면 확인해 보고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