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사무실·상가 출입문 부수고 침입한 상습절도범 검거

쇠막대기 등으로 파손해 침입, 8년간 76차례 걸쳐 현금 등 716만 원 상당 훔쳐

심야시간 사무실과 상가 등의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1일 정모(50)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8월 12일 새벽 0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상가에 몰래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부산지역 일대 사무실, 상가에서 76차례에 걸쳐 현금 등 716만 원 상당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압수품 현금과 범행 시 착용한 마스크. ⓒ부산경찰청

경찰 조사결과 정 씨는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사무실 등의 출입문 잠금장치와 창문을 쇠막대기로 파손하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정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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