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차단기 화재로 전포동 일대 850가구 정전 소동

경찰, 정확한 화인과 시설 관리자 상대 과실 여부 등 확인 중

2일 새벽 2시 35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의 한 전봇대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전봇대 전기차단기가 터지고 불에 타면서 주변 주택 850가구가 정전됐지만 50분 만에 복구됐다.

경찰에서 화재를 신고한 주민은 "전봇대 차단기에서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시설 관리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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