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1일 "공당의 대표라는 분이 뱉은 말이 맞나 귀를 의심했다"며 "홍 대표는 여성과 국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첩'이라는 표현에 대해 "우선 이는 여성을 비하하는 어휘로 결코 써서는 안 될 말"이라며 "어떻게 아직도 이런 억압의 시대, 봉건 시대의 사상으로 세상과 사물을 볼 수 있을까. 한국당의 개혁은 결국 봉건시대로 돌아가겠다는 것인가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는지 일일이 옮기기도 어렵다"며 "다당제를 본처니 첩이니 하며 여성들을 비하하는 것을 보니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당 대표를 하고 있다", "국어사전에 '준표스럽다'는 말이 등재되겠다"는 등의 네티즌 반응을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날마다 개혁과 민생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가 바른정당을 두고 어떤 말을 하는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저 측은할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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