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지명

중소벤처부 남기고 17개 부처 인선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지명했다. 조대엽 후보자가 낙마한 지 열흘만이며, 현역 국회의원 지명은 5번째다.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동조합 간부를 거쳐 전국금융산업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3선 의원이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영주 후보자는 노동조합 활동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3선 국회의원"이라며 "노동 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역량으로 우리 사회 당면한 각종 현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노사민정대타협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 차질없이 주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새 정부조직법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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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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