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으로 대표되는 ICT 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복합으로 부산이 'SW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SW 중심대학'을 부산대학교에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찾아가는 SW 놀이터' 사업수행기관으로 SW 강사양성 과정 수료자들이 만든 '코딩맘스쿨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코딩맘스쿨협동조합'은 경력단절과 학령기 아동을 둔 여성들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대학교가 아닌 민간기관이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SW 융합클러스터 사업, 부산형 SW 인재사관학교와 SW 중심대학 운영 등을 통해 SW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W 융합클러스터 사업은 SW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5년간 150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형 SW 인재사관학교 운영은 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SW 저변을 확산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4년간 18억 원이 투입된다.
또 SW 중심대학 운영은 대학의 교과 과정을 개편해 SW 융합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99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올해도 SW 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SW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업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청과 연계한 SW 담당교사 직무연수, 학부모 특강, 학생 대상 SW 교육과 캠프, 코딩페스티벌 등 교육과 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ITU 텔레콤월드 기간인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ICT 융합 해카톤 대회를 열어 SW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SW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붐 조성과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시민의 편익증진은 물론 지역의 신시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SW·ICT 융합과 SW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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