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실패 가능성"

미사일 종류, 시간 등 구체적 정보 아직 없어

북한이 원산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아침 동부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사일의 종류나 발사 시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통신은 "미사일 종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실패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정보 내용과 분석 결과 등에 대해서는 사안의 성격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일본)로 날아오는 미사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의 안보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
한미는 관련 내용(미사일 발사)을 인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은 정상적으로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타 세부내용은 추가 확인 및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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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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