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증인 '폭탄 신청', 모조리 '불채택'

정세균부터 국회 의사국장까지 '떼쓰기' 증인 신청도 물건너가

2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측이 무더기 신청한 증인들이 모두 채택되지 않았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뒤늦게 합류한 정기승 변호사 등은 정세균 국회의장부터,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수석전문위원,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등을 무더기로 증인신청했다. 탄핵소추결의안 발의 의원들까지도 증인 명단에 모조리 넣었다.

노골적인 '시간끌기' 전략으로 보이는 행위다. 박 대통령 측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한 과정 전반에 절차적인 문제가 있다고 때늦은 주장도 내놓았다.

헌법재판소는 이들의 '증인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