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에서 친박계 이정현 후보가 당 대표에 선출됐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친박 일색이다. 친박계가 새누리당 지도부를 장악한 셈이다.
당 대표와 분리선출된 최고위원은 조원진, 이장우, 강석호, 최연혜 후보가 차지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유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조원진 후보는 '진박 감별사'라는 별칭의 핵심 친박이고, 이장우 후보도 강성 친박으로 꼽힌다. 최연혜 후보 역시 친박이며, 청년최고위원인 유창수 후보도 친박이다. 강석호 후보만 친김무성계로 꼽힌다.
비박계는 단일화를 두 차례나 시도, 주호영 의원을 대표 주자로 내보냈지만 고배를 마셨다. 다음은 각 후보별 득표수.
Δ대표
이정현 4만4421표
주호영 3만1946표
이주영 2만1614표
한선교 1만757표
Δ최고위원
조원진 3만7452표
이장우 3만4971표
강석호 3만3851표
최연혜 2만7802표
이은재 2만3888표
정용기 1만7305표
정문헌 1만7306표
함진규 1만8646표
Δ청년최고위원
유창수 6816표
이부형 565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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