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구조사, 더민주 2석 판정승…새누리 1석

[언론 네트워크] '제주甲' 강창일, '제주乙' 부상일, '서귀포시' 위성곤 앞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는 새누리당이 1석,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13총선 투표가 종료된 13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공동실시해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6.8%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40.1%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 차는 6.7%p였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13.1%에 그쳤다.

▲ 제주시갑. ⓒ제주의소리

제주시을 선거구에선 당초 예상대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45.6%의 예상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박빙 승부를 펼쳐온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43.0%로 조사돼 2.6%p의 예상득표율 차를 보였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10.9%,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0.5%로 각각 예측됐다.

▲ 제주시을. ⓒ제주의소리

양자대결 1대1 진검승부를 펼친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1.8%,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48.2%로 예측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3.6%p다.

▲ 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공동으로 이번 제20대 총선 253개 전 지역구에서 실시한 이번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모든 지역의 총 2500개 이상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는 대통령선거나 광역단체장 선거에 비해 선거구 별로 표본수는 적고 모든 지역구 253곳의 개별 당선자를 예측해야 하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조사여서 ‘여론조사의 무덤’으로 불린다.

특히 출구조사 예측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뒤집힌 사례가 많고, 이번 총선 제주 3곳 선거구가 모두 박빙의 접전을 펼쳐온 만큼 각 후보 캠프에선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레시안=제주의소리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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