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소속 의원 127명 가운데 하위 20% 비율을 적용하면 대상자는 총 25명(지역구 의원 21명, 비례대표 4명)이고, 이들 중 탈당 국회의원 등을 제외하면 공천 심사 배제를 통보받는 당 소속 의원 숫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당헌과 당규에 반영한 혁신안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소속 의원 127명 가운데 비례대표를 포함해 하위 20%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원회) 활동을 통해 공천 심사에서 제외하게 돼 있다.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평가위원회 활동에 따른 공천 배제가 기계적이고 획일적으로 20%를 잘라내는 것이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이런 원칙에 따라 공천 심사에서 제외되는 대상에는 탈당하신 분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곤, 문재인, 신학용, 최재성 의원 또한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간주했다.
홍 위원장은 "24일 오후부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들께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탈락자 10명은 앞으로 이틀간의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공천 면접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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