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신기남 '아들 로스쿨 압력' 의혹 감사 착수

"당무 감사원, 사실 관계 확인 조사"

새정치민주연합은 로스쿨 졸업 시험에 낙제한 아들을 구제하려고 해당 로스쿨 측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기남 의원에 대해 27일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무감사원은 신 의원이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 신기남, 로스쿨 시험 낙제 아들 구제 압력 의혹)

김 대변인은 "직무에 관하여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당무감사원은 신기남 의원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자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아들이 졸업 시험에서 떨어져 그해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없게 되자,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 고위 관계자를 만나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 의원은 26일 해명 자료를 통해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의 고위 관계자를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담하러 찾아갔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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