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 10명 중 8명 '국정화' 반대

78.2%가 국정화 반대, 찬성은 8.7%에 그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 10명 중 8명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은 역사교과서가 국정화 되면 시험 부담이 커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4일 수능을 앞둔 전국 18~21세 남녀 수험생 320명을 대상으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78.2%가 '국정화를 반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은 8.7%에 그쳤다.

앞서 지난달 27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고교 1·2학년생 220명을 대상으로 최근 10일간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한국사 국정 교과서로 수능을 치르게 될 2020학년도 수능 대비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한 권의 교과서에서만 출제되기 때문에 심화학습이 필요해졌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편찬방식의 변화일 뿐 학습량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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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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