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신해철 다음은 빨갱이 이승환" 협박 트위터

가수 이승환, 4일 홍대 롤링홀에서 국정화 반대 공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공연을 여는 가수 이승환 씨가 협박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3일 이승환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이미지에는 "반국가 선봉에 섰던 종북 가수 신해철이 비참하게 불귀의 객이 됐다. 다음은 빨갱이 가수 이승환 차례"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 누리꾼이 자신을 겨냥해 작성한 트위터 멘션 이미지를 캡처해 공개한 것.

이승환 씨는 이 이미지를 첨부하면서 "이게 그네들의 수준…피식.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모양"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가수 이승환은 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뜻을 가진 뮤지션들이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라는 타이틀로 무료 합동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승환 외에 피아,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가리온, 로큰롤라디오, 타틀즈 등 뮤지션들과 웹툰 작가 강풀, 시사인 주진우 기자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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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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