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 최고위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표는 당 혁신과 지도부 정상화를 위해 저의 최고위원직 복귀를 요구했고, 저는 지역구민과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24일부터 최고위원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전 최고위원은 "계파 패권 정치 청산에 따르는 당의 일체화와 통합이 최고의 혁신이며, 총선과 대선 승리로 가는 길이라는 데 공감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는 "당이 4월 재보선 패배 이후에 혁신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절감하며, 당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해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표에게 4.29 재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과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하던 주 전 최고위원은 정청래 전 최고위원의 '공갈 사퇴' 발언으로 지난 5월 8일 사퇴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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