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주는 조건으로 특검법 협조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지도부가 한나라당에 특검안을 찬성해주는 대신 예결위원장 자리를 받는 이른바 ‘빅딜’ 가능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장 전 의원은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민주당 정균환 총무가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에게 넘어가기로 돼 있던 예결위 위원장 자리를 민주당 이윤수 의원에게 남겨주는 조건으로 특검법 통과에 협조를 요구했다”며 지도부의 확인과 해명을 요구했다.
장 전 의원은 “이 이야기를 듣고 당무위원이자 정치신인으로서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여겼다”며 “이게 사실이면 박상천 대표와 정균환 총무는 조속한 시일 내에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전 의원은 “‘출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인사’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당 개혁의 걸림돌이 된다면 부패중진 등의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추가폭로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냐는 질문에는 “지도부에 사실 확인을 해 달라는 것이지 증빙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민 공조는 ‘부패동맹’”**
한편 장 전 의원은 “특검법안이 민주적, 합법적 절차를 거쳤다 하더라도 그 결정이 비판적 원성을 듣고 그 결정으로 인해 당 지지도가 하락한다면 이는 지도부의 책임”이라며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공조해서 특검법안을 통과시킨 후 특히 민주당의 주요 지지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 원성이 높은데 이에 대해 당 지도부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과의 공조를 “‘부패동맹”이라고 표현한 장 전 의원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에 비해 정치자금 측면에서는 우위에 있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비도덕적인 행태에 편승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지도부라면 당을 이렇게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범구 의원의 탈당 책임도 당 지도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장 전 의원은 “정 의원이 떠나가는 것을 보고서도 당 책임이 아니라 개인의 탈당이라며 무책임하게 말하는 당 지도부는 지도력을 상실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현 지도부는 당을 지키는게 아니라 당을 일정부분 해체, 균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의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정당을 떠나가기엔 민주당이 아깝다”라며 “당에 남아서 미진한 정치개혁을 할 것이며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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