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본다

김지하 달마展-가을에서 봄까지 <16>

가을에서 봄까지(題字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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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감옥 살던 그 옛날 옛적에 한 시가 쓰여졌으니 ‘안팎’이다.

새 속에서 묶인 내가
나르는 새 본다
노을로 타는 새 나 본다
핏발로 타는 내 눈 속에서 노을로 타는
나르는 묶인 새 본다
내가 끝끝내
나팔소리 울리면 스러져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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