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보법은 다수결로 처리 못해"**
박근혜 대표는 22일 밤 SBS-TV 수요토론 '이것이 여론이다'에 출연해 국보법 처리와 관련, "강행처리를 묵과하면 나라가 분열될 것"이라며 "국보법은 다수결에 의해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이 아니다"라고 표결처리 반대입장을 명확히 했다.
박 대표는 "폐지라는 것은 그냥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엄청난 일"이라며 "이것은 단순히 다수결로만 해결하자고 할 수는 없는 문제다.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것을 어떻게 국회에서 다수결로 처리할 수 있겠냐"라고 재차 반대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노 대통령 탄핵도 국민들은 반대했지만 다수결로 처리했다. 그 후에 어떻게 됐냐"라고 탄핵 후폭풍을 언급한 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다른 케이스"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이 국보법 처리를 내년 2월까지는 약속해 줘야 한다'라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의 언급에 대해서도 "시기가 문제는 아니다"라며 "강행처리하면 나라가 전부 분열이 돼 국민이 다 흩어지게 된다. 대통령도 내년에는 경제에 올인하고 통합을 추구한다고 했는데, 국론이 갈라지면 통합이 되겠냐. 통합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에 올인이 가능한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정치권에서 최대한 노력해 원만하게 처리되는 것이 국가와 경제를 위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합의가 안될 경우 표결처리할 수밖에 업는 것 아니냐'는 패널들의 질문이 그치지 않자,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지는 말아달라. 잘 될 수도 있지 않냐"고 합의에 기대를 걸었다.
***김덕룡, "시간이 걸려도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김덕룡 원내대표도 23일 오전 운영위회의에서 "국보법 뿐 아니라 4대 쟁점법안의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조속히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국보법은 시간이 걸려도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라고 여전히 회기내 처리보단 합의처리에 무게를 두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려고 하며 한나라당은 시간을 끌 의도가 없다"면서도 "진지하게 토론하고 협상을 하면 연내에 (처리가) 가능하겠지만 시한을 못 박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박 대표와 마찬가지로 이부영 의장의 제안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또 "국보법은 국보법대로 하고 다른 법은 다른 법대로 해야한다"라며 "국보법과 다른 법을 연계해선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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