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해직사태 4년 기념하는 행사 5일 열려

[알림] 백범김구기념관에서…해직 PD 등 참여

YTN 대량 해직사태 4주년을 맞아 YTN 노동조합이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4주년 행사 '지켜줘서 고맙습니다'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는 <돌발영상>의 임장혁 PD를 비롯해 MBC <PD수첩>의 최승호 PD, <뉴스타파>의 이근행 PD 등 각 언론사 해직자와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는 김용민 씨가 참여해 토크쇼를 가진다.

또 YTN을 비롯해 KBS, MBC, 국민일보 등에서 해고된 언론인들이 차례로 무대 인사를 갖고, 김정우 쌍용차 노조지부장,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 등이 무대를 찾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중 선착순 100명은 공지영 씨가 직접 서명한 쌍용차 해직 사태에 관한 책 <의자놀이>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08년 10월 6일 YTN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을 하던 조승호, 우장균, 현덕수, 노종면, 권석재, 정유신 기자의 무더기 해직은 이명박 정부 들어 내내 이어진 언론인 해직 사태의 시발점이 됐다. 80년대 언론 통폐합 이후 벌어진 최초의 언론인 대량 해직사태는 각 언론사 노조의 장기 파업 투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YTN 노조는 "YTN 언론인 해고 4년은 이명박 정권 하에서 언론 자유와 노동의 가치가 함께 탄압받은 기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탄압받은 가치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로 승화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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