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확산 대비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시립노인병원 전환해 음압병실 32개, 병상 104개 설치하고 치료 시작

울산지역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이 운영된다.

울산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울산시립노인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신속한 진료를 위해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노인병원에 32개 음압병실 104개 병상을 설치하고 모노트랙, CCTV, 화상전화기 등 주요 시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전담병원에는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 31명이 자원했고 울산시립노인병원 소속 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23명과 공중보건의 5명이 함께 감염병 환자의 치료·관리를 위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함께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소방본부 119안전센터와 보건소가 신속한 환자 이송을 담당하고 127연대 군병력은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에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어를 위해 자원해 주신 의료진과께 비상 상황에 함께해주시는 의료기관, 127연대, 소방본부, 보건소 관계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전담병원에 한 분의 환자도 입원하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24명의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1명은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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