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로부터 제공받은 도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증 검사결과를 공개 했다.
제주도는 지난 26일 중대본에서 제공된 도내 신천지 교인 646명 중 유증상자 36명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중대본이 제주도에 통보해온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은 646명이다. 제주도는 신천지 교인 명단이 중대본으로 부터 제공됨에 따라 즉시 전화 문진에 돌입, 밤샘 작업 끝에 27일 오후 5시까지 634명을 대상으로 전화문진을 실시한 결과 이들 중 36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되면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소재파악이 되는대로 유증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36명의 유증상자 중 이날 오전 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오후 5시에 추가로 5명이 음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저녁 9시 35분 남아있던 4명이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증상자로 분류된 36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가 27일 신천지 교단으로부터 전달받은 6만 여명의 교육생 중 제주에 주소지를 둔 교육생 명단도 조만간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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