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야 대표들과 코로나19 대책 머리 맞댄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추경 등 논의 예상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8일 회동한다.

청와대는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4당에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제안했고, 이들 정당이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은 올해 들어 처음이고, 문 대통령 취임 후로는 6번째다.

이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막기 위한 방역 대책,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한 데 이어 전날 대구 방문에서도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인 입국 금지를 주장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논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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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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