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관련 유언비어 유포자 경찰에 고발

밀양 경찰, “유언비어 유포해 지역 내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는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

경남 밀양시 모 병원에 “코로나 의심 환자 4명 있다, 대구 신천지 교외에 다녀와서 감기 증상이 있었고 타 병원에서는 감기 환자 안 받고 모 병원으로 보낸다고 하니 참고하세요”라는 글이 네이버 한 카페에 게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보건소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양시민들이 해당 병원과 밀양시 보건소에 코로나 의심 환자 입원을 확인하는 등 문의 전화가 쇄도해 한때 업무가 마비됐다”고 밝혔다.

▲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부산시청 모든 출입구에 설치된 발열감지기. ⓒ프레시안(홍민지)
밀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 병원에 대해 코로나 의심 환자 입원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의심 환자 입원했”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병원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네이버 카페에 올라 온 글은 삭제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지난 20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밀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취재 결과 밀양 경찰 관계자는 “유언비어의 근원지 카페에 올라온 댓글을 모니터링 한 결과 게재자 신원 파악을 위해 내사하고 있다"면서 “기타 유언비어, 출처가 불분명한 사실을 유포해 지역 내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는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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