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해운대백병원 응급실 폐쇄

해외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 오후 8시쯤 검사결과 나올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이 전면 폐쇄됐다.

1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해운대백병원에 내원한 40대 여성 A 씨가 기침과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상 폐렴 증세가 보여 의료진이 격리 조치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 측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오후 2시쯤 응급실을 폐쇄한 뒤 의사와 간호사 등을 격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관계자는 "A 씨가 해외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사결과는 오후 8시쯤 나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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