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부패방지 정책을 평가한 결과 기술보증기금이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으며 평가대상 134개의 공직유관단체 중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기보를 포함한 39개 기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청렴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를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4개의 공직유관단체를 포함해 총 270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으며 기보는 부패방지 제도 운영에서 만점을 받는 등 최종 90.85점을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지난해에 경영진의 반부패·청렴윤리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부패방지 정책을 추진했고 기보의 청렴행정·청렴경영 성과를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부문으로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기보는 고객과 첫 대면 시 깨끗한 업무를 서로 다짐하는 '청렴협약서' 제도, 빅데이터 기반 반부패 인프라 구축, 금품수수 금액과 관계없이 한번 적발되면 비위직원을 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 체계적이고 강력한 윤리경영체계를 운영해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도 획득했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전 직원이 평소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과 반부패청렴 정책에 적극 참여하여 부패사건이 없는 청렴 기보를 만들어 준 것이 우수기관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업무 추진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부패까지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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