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뱉은 음식 다시 먹어" 울산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

학부모들이 학대 정황 경찰에 신고...CCTV 영상 확보해 사건 경위 조사 중

울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4일 울산 남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식사시간에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학대 정황을 112에 신고했으며 학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뱉은 음식도 다시 먹이는 등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실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 중인 사안이다"며 "현재까지 신체적 학대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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