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2020년 부산 경제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

[신년사]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올해 '2030 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 지정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많은 성과를 올린 오거돈 부산시장이 내년부터는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다짐을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특히 경제가 그렇다"며 "10개월 연속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 2위를 재탈환하는 등 성장했지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기엔 부족하다.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아쉬움만 남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성과들이 있었다. 부산대개조 비전을 세우고,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스마트도시,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진정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세우기 위한 검증위원회가 출범했다. 워라밸 1위 도시를 달성하고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발행했다. 미래로 향하는 다리를 놓은 시간이었다"고 올해의 시정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끝 'End'는 그리고 'And'와 함께 다닌다는 말이 있다. 어떤 것의 끝은 또 다른 어떤 것의 시작이라는 의미일 것이다"며 "2019년 만들어낸 성과에 노력을 더해서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겠다. 새해를 우리 부산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아래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큰 성공을 거두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우리 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다짐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동안 의미 있게 살았는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는지, 나도 모르게 주변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저의 경우 이런 생각의 끝은 언제나 아쉬움입니다. 최선을 다한 상황에서도 늘 그렇습니다. 올해에는 유난히 더 그렇습니다.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특히 경제가 그렇습니다. 10개월 연속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 2위를 재탈환하는 등 성장했지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기엔 부족합니다.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로 세밀한 정책을 마련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산형 맞춤 경제 정책을 펴겠습니다.

아쉬움만 남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부산대개조 비전을 세우고,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스마트도시,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진정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세우기 위한 검증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워라밸 1위 도시를 달성하고,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발행했습니다. 미래로 향하는 다리를 놓은 시간이었습니다.

끝 'End'는 그리고 'And'와 함께 다닌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것의 끝은 또 다른 어떤 것의 시작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2019년 만들어낸 성과에 노력을 더해서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겠습니다. 새해를 우리 부산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새해를 맞이합시다. 우리 부산은 분명히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경자년은 풍요와 희망, 그리고 지혜를 상징하는 흰 쥐의 해입니다. 지혜로운 시정으로 풍요롭고 희망 넘치는 부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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