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융중심도시 지정 1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블록체인특구 지정과 해양금융 중심 도약 위한 방안 모색

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을 맞아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인다.

부산시는 11월 첫째 주를 부산국제금융주간으로 지정하고 문현 금융단지와 해운대 일원에서 각종 금융 세미나와 시민참여 금융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프레시안(박호경)

먼저 오는 5일에 시작하는 부산국제금융주간의 첫 행사는 부산글로벌 금융포럼으로 선박금융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린머니 회장 제임스 로렌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블록체인특구로 지정된 부산, 성공의 길과 글로벌 파생·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도약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6일에는 한국선박 금융포럼이 개최된다. 선박금융, 컨테이너선 금융, 해운금융 등 다양한 주제와 더불어, 최근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해양산업에 접목하는 방안도 다룬다.

또한 KFW-IPEX Bank, BNP Paribas, City Bank 등 해양금융 부문의 세계적인 금융기관 전문가들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 해양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해양금융 특화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부산머니쇼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 절세 전략, 올바른 투자방법 등 재테크 스타강사들의 강연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생 대상 유명 유튜버인 '에그박사&웅박사의' 진로특강 및 어린이 금융교실까지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 및 금융지식 쌓기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새로운 10년 금융중심지 추진전략, 국제금융중심지 위상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부산국제금융주간을 통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분위기 및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며 "시민들도 수준 높은 금융 세미나와 행사가 총망라되는 부산국제금융주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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