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임명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장관을 뭘 평가해 해임건의안을 만지작거리느냐"며 "뭐가 못 미더워서 벌써 국조, 특검을 운운하나. 모순이고 이율배반"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국민들은 지난 3주 간 한국당이 보여준 모습에 대해 분노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헌법, 법률에 따른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시비걸로 발목잡는 구태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의 정치가 다시 시작된 건 아니길 바란다"며 "'윤석열 검찰'은 중립성을 확고히 하고 ‘어떤 경우에도 정치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명령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불과 열흘 안팎의 짧은 시간 동안 30여건이 넘는 피의사실 유포 흔적에 대해 검찰이 한 번은 제대로 답해야 한다"며 "다른 건 몰라도 언론 플레이를 통해 피의사실이 유표된다는 의심만큼은 정말 지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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