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충북의 싱크탱크인 충북연구원이 28일 개최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전략 모색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도내 반도체 산업의 충북경제성장 기여도가 매우 높고 수출도 도내 수출의 50% 가까운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앞으로 취할 정책적 향방에 따라 충북경제의 불확실성도 증폭될 것으로 예상돼 충북 수출경제의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정인영 충북도 통상수출전문관은 “충북의 수출입구조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의 일본 수입의존도는 12.7%이지만 화학, 기계, 전지전자·반도체 등 5대 품목의 수입 의존도는 90%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충북 업체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 도내 2000여 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개사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업종별로는 기계, 전자, 반도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정 전문관은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150억 원 상당의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구매처 발굴 및 변경을 위한 지원사업 활용지원 안내, 소재 부품 국산화 R&D사업 발굴 및 현지화를 위한 외자유치 지원, 수출 거래선 다변화 및 수출촉진 지원,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67개 기업에 대한 중점관리기업 특별관리, 관련부처에 대한 제도 및 규제개선 건의, 수입제품의 수출규제 대상품목 해당여부에 대한 확인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영훈 박사(충북연구원 연구위원)는 “충북경제가 제조업 중심의 성장구조를 가지고 있고 제조업 부가가치 성장기여율은 63.6%에 달하며 특히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의 성장기여율은 42.7%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발혔다.
설 박사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주는 충북 산업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충북의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매출이 1%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충북경제에 얼마큼의 피해가 있을지를 예측해본 결과 이들 산업의 매출이 1% 감소하였을 때 충북의 GRDP는 약 721억 3000만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이는 2017년 명목 GRDP의 0.12%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설 박사는 “지역 내 및 산업 간 부품수급의 생태계 활성화, 현재와 같은 글로벌 가치사슬의 붕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입 및 수출선 다변화와 경제체질의 근본적 개선, 부품 국산화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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