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전국 사격 청소년대표팀 합숙훈련 마무리…전지훈련지 입지 강화

청소년대표 선수 43명, 포항실내사격장서 12일간 집중 훈련

경북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이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청소년대표 선수 43명이 포항실내사격장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청소년 선수 육성 사업으로,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했다. 선수들은 올해 전국 6개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됐다.

훈련에는 공기소총·권총 종목 선수 43명과 지도자 6명, 의무 트레이너 등이 참여했다.

기술훈련을 비롯해 심리·집중력 강화와 체력 관리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사격 동작을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선수별 자세와 조준, 격발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훈련에 반영하는 등 개인별 맞춤 지도가 이뤄졌다.

하반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12명은 오는 12월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선수들과의 교류와 국제 경기 환경 경험을 통해 실전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청소년대표팀이 2019년부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2020년부터 전지훈련지로 활용하는 등 사격 종목의 훈련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도 매년 포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대표팀 1·2차 합숙훈련이 모두 포항에서 진행되면서 지역의 사격 훈련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시는 선수단의 교통과 물품 등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에 힘썼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전국 규모 사격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사격 종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된 ‘2026년 사격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 모습.ⓒ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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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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