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외국인 채용박람회 성황…지역기업 인력난 해소·일자리 연결

도내 20개 기업 참여·외국인 구직자 300여 명 방문…현장 면접·채용 상담 진행

경북 의성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채용박람회에 3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체육관에서 열린 '2026 JOB동산의성 외국인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구직자와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화산업에 필요한 외국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직접 연결해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행사에는 의성군 소재 기업 15곳과 경북지역 기업 5곳 등 모두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구직자도 300여 명에 달해 지역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은 안내·등록존과 채용관, 체험·컨설팅관, 운영관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기업별 상담과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들이 개별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구직자들과 1대1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필요한 인력을 직접 만나 직무 적합성과 채용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구직자들은 자신의 경력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성군은 외국인 인재 유치가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 의성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채용박람회에 3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체육관에서 열린 '2026 JOB동산의성 외국인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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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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