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북 포항시가 포항의료원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기능 강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협의를 통해 포항의료원의 의료인력과 시설·장비를 보강하고, 지역 필수의료 및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상북도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포항의료원이 지역 의료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료 기반을 확충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적정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응급의료기관 및 소방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별 진료 기능과 역할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수용과 전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줄이는 방안을 경북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공공의료 기반 확충과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추진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텍이 보유한 인공지능(AI)과 공학,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의료 분야와 접목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지역 의료와 바이오헬스 산업을 연계하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교육·연구시설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공공의료와 응급의료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포항의료원의 기능 강화에 힘쓰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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