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영산강을 중심으로 죽산보와 지석천, 나주호를 연결하는 4대 권역 관광벨트 구축에 나선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시장실 소회의실에서는 '영산강 권역 관광(레저) 자원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려 권역별 관광개발 구상과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영산강을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분산된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전역으로 관광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본계획은 죽산보 복원권역과 영산강 친수권역, 지석천 권역, 나주호 권역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수립된다.
시는 각 권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별 관광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주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 관광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가운데 핵심 사업은 영산강 친수권역에 추진하는 '영산강 수변 랜드마크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이다.
나주역(KTX)을 출발점으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와 동섬, 영산강정원을 연결하는 보행 동선을 조성하고 영산강의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보행교와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특화 관광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산강의 일출과 일몰, 수변 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주요 관광거점 간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수변 랜드마크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2027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단계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계획 변경과 국비 등 재원 확보,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부산과 전남광주, 울산, 경남 등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광역 관광개발사업이다.
나주시는 정부의 광역관광개발 정책과 영산강 관광개발사업을 연계해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죽산보와 나주호 권역의 관광개발사업도 정부 정책과 연계한다.
남도의병 테마공원이 포함된 죽산보 권역과 나주호 권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K-관광개발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관계 부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권역별 특화 방향과 사업 간 연계성, 경제성, 재원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행력 있는 관광개발 계획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은 나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하나로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울 핵심 공간"이라며 "4개 권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정부의 광역관광개발 정책과 연계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며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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