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정미소가 국제 스트릿댄스 무대로…청년 열기로 원도심 '들썩'

동신대 주최 '나주 프린지리그' 성료…K-POP·댄스 배틀로 도시재생 공간에 활력

▲나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나주정미소에서 열린 '2026 국제 스트릿댄스 대항전 나주 프린지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26.11.01.ⓒ나주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 원도심의 도시재생 문화공간인 나주정미소가 국제 스트릿댄스 무대로 변신하며 청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나주정미소에서 열린 '2026 국제 스트릿댄스 대항전 나주 프린지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신대학교가 주최·주관하고 나주시가 운영을 지원했으며, 국내외 전문 댄서와 청소년, 대학생, 시민들이 춤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POP 오픈 클래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K-POP 안무를 직접 배우며 스트릿댄스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본격적인 스트릿댄스 대항전이 펼쳐졌다. 대회는 고등부 1대1, 대학부 3대3, 일반부 1대1 등 부문별 배틀 방식으로 진행돼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국내외 전문 댄서들이 참여한 심사위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예선과 결승전, 시상식이 이어지며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나주정미소에 스트릿댄스와 K-POP 등 청년 친화적인 문화 콘텐츠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공연 관람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 클래스와 참가자별 배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서 청소년과 청년, 전문 예술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주정미소가 일회성 행사 공간을 넘어 청년과 시민, 예술인이 함께하는 원도심 복합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찾은 참가자와 관람객의 방문이 주변 상권과 관광자원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행사와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나주 프린지리그는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나주정미소에 청년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나주정미소를 찾고 머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방문객 유입과 원도심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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