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최근 의결된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안’에 따라 산업 도시 식품 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역의 미래 성장기반을 대거 확보하며 새만금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의결된 새만금 재수립 MP에는 김제 연접지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 계획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2산단(첨단기계장비산업) 및 제4산단(재생에너지 집적화) 등 산업단지 2개소 ▲수변도시 및 에너지산업도시 등 복합도시용지 2개소가 신설·배치된다.
특히 김제지구에 조성되는 복합도시 2곳의 예상 수용인구는 총 9만5000명에 달한다. 시는 이번 계획이 대규모 인구 유입과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 향후 김제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하는 ‘글로벌푸드허브’와 ‘국가정원’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조성계획이 반영됐으며 심포항~국도 21호선 간 지역연결도로 신설 및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위치 변경 등 김제시의 숙원과제와 건의사항도 적극 수용됐다.
다만 이번 MP에서 새만금신항이 사업지역 및 계획면적에 제외된 점과 심포배수지 반영 문제는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시는 MP 내 ‘법적 요건 충족 시 토지이용계획을 포함한 기본계획 변경 검토’ 및 ‘추가 배수지 신설 검토’ 문구가 명시된 만큼 항만법 시행령 개정 등 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기본계획 및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제시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에서 국가 재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배후부지 조성이 국가 재정으로 추진될 경우 신항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기업의 물류 기반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수 김제시 경제개발국장은 “이번 기본계획 변경으로 확보한 성장기반이 실제 지역 발전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겠다”며 “미진한 과제들 역시 향후 후속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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