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을 넘어 동반자로…부안군·울산 중구, 축구와 기부로 다진 끈끈한 우정

부안서 친선축구 교류 행사 개최…각각 7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스포츠와 고향사랑기부로 피어난 상생의 온기, 전방위적 교류 협력으로 영그는 미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과 울산광역시 중구가 스포츠와 고향사랑기부를 매개로 영호남의 경계를 뛰어넘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상생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군은 울산 중구와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동안 울산 중구 방문단을 부안으로 초청해 따뜻한 환대 속에 '친선 축구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부안을 찾은 울산 중구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부안청자박물관을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깊이 있는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이어 부안스포츠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통해 양 도시는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으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각 7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해 방문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기탁식 이후 진행된 친선 축구경기에서는 승패를 떠나 서로를 뜨겁게 격려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이어진 환영 만찬 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깊은 우정을 다졌다.

행사 이틀째인 다음 날에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관람과 탁 트인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 투어가 진행되어 방문단에게 부안의 역동적인 미래 비전을 생생하게 전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방문단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전주를 거쳐 울산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전북 부안군과 울산 중구가 축구와 고향사랑기부로 지역교류의 폭을 넓혔다.ⓒ

부안군과 울산 중구는 지난 2023년 7월 친선결연 제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31일 공식 친선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의 발자취를 남겨왔다.

양 도시는 지난 2024년 5월과 11월에 걸쳐 상호 방문 축구 교류를 이어갔으며, 울산중구새마을회와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해 부안 신동진 쌀 10kg짜리 2223포를 구입하는 '쌀 사랑 운동'을 펼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중구협의회의 부안군 모범 어린이 초청 행사가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부안마실축제와 울산태화강마두희축제에 상호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등 스포츠와 민간단체, 교육, 축제에 이르는 전방위적 분야에서 우호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먼 길을 찾아준 울산 중구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넘어 고향사랑기부 상호 동참을 통해 양 도시의 결속력을 한층 더 단단하게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울산 중구와의 다채로운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의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깊게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