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027년 예산 구조조정…93개 사업 감액·일몰 검토

유사·중복사업 정비…공유재산 활용, 자체세입 확충, 신규사업 우선순위 조정

▲연천군 재정효율화 보고회.ⓒ연천군

연천군이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유사·중복사업과 실효성이 낮은 사업 등 93개 사업을 대상으로 예산 절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10월 29일 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덕현 군수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효율화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세출 절감과 세입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정책 변화, 의무·경직성 경비 증가,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재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세출 절감 분야에서 유사·중복사업 정비와 사업 효과 등을 검토해 총 93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과 감액, 추진 시기 조정 등을 통한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세입 확충 방안으로는 공유재산 활용 확대와 사용료·점용료 징수 강화,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지적재조사 조정금 징수 등이 제시됐다.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추가 재원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2027년 이후 대규모 투자사업에 필요한 재정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요 사업은 우선순위를 정해 마무리하고 신규사업은 시급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비와 도비,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외부재원 확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덕현 군수는 "재정효율화는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을 정비하고,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불편이나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업별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연천군은 이번에 발굴한 재정효율화 계획의 타당성과 주민 영향을 재검토해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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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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