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정례회 마무리…결산 승인·행정사무감사 결과 채택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적격’ 의견 채택…28건 안건 처리

경북 포항시의회가 30일 제33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8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등이 처리됐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했다.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도 채택됐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시정·처리 요구 90건과 건의사항 104건, 경제산업위원회는 각각 97건과 36건을 제시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시정·처리 요구 84건과 건의사항 88건을, 건설도시위원회는 각각 45건과 53건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김재원 의원은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 및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안명애 의원은 문화예술과에 집중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유산 관련 조직 신설과 문화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김상민 의원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사업의 재추진과 관련해 경제성·환경성 검증 및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이진원 의원은 지곡단지 생활기반시설의 소유·관리 실태를 명확히 하고 오수관로 정비 비용의 합리적인 분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대천 의원은 남북구 간 생활 여건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정원석 의원은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과 구체적인 재정·운영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의회는 의원의 자료 요구 과정에서 불거진 자료 유출 의혹과 업체 측의 법적 책임 추궁 발언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의정활동과 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포항시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다음 연도 예산 편성과 시정 운영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영일만횡단대교 건설과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주요 현안의 추진을 위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시와 의회,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35회 임시회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열릴 예정이다. 시의회는 당초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 방문과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시의회가 30일 제33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었다.ⓒ포항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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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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