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새벽 공부모임 ‘화공 굿모닝 특강’이 8년간의 여정 끝에 400회를 맞았다. 2018년 11월 첫 강의를 시작한 뒤 매주 화요일 아침 전문가들과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해 온 자리다.
경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구윤철 전 부총리, 이정현 국민의힘 광주·전남미래산업전략특별위원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역대 강사와 공공기관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0회 기념행사를 열었다.
화공 굿모닝 특강은 이 지사가 민선 7기 취임 이후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공무원부터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그동안 산업과 과학기술, 인구와 교육, 문화·관광, 경제와 국제정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이어왔다.
최근 301회부터 400회까지는 인구구조 변화와 APEC 정상회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역산업 변화, 문화·관광산업의 가능성 등 경북이 직면한 과제들을 다뤘다.
기념행사에서는 구윤철 전 부총리가 ‘AI 시대, 경상북도의 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구 전 부총리는 경북의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한 AI 신산업 육성과 행정·농업 분야의 AI 활용 확대 등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역대 강사들과 함께 400회 기념 강연집 조형물을 제막하고 그동안 강의에 참여한 강사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북은 예로부터 서원과 향교에서 학문을 닦고 배운 것을 세상에 실천해 온 공부하는 땅이었다”며 “그 전통이 오늘의 화공특강으로 이어져 400회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화공특강을 통해 경북이 마주한 과제를 함께 공부하고 해법을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AI, 로봇, 바이오, 식품, 관광 등 경북의 강점을 새로운 가능성과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400회를 맞아 제301회부터 제400회까지의 강연 내용을 담은 ‘화공 굿모닝 특강 강연집 Ⅳ’도 발간했다. 강연집에는 지난 100회 동안 다룬 지역의 주요 현안과 각 분야 전문가의 제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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