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골목상권, 글로벌 문화상품…정부 지원 확대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용인정)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의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이언주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종합국정감사에서 전국 골목형상점가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언주 국회의원 ⓒ이언주 의원실

이 의원은 “반도체 특수로 유동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민생은 여전히 매우 어렵다”며 “외국인 2030세대가 골목과 시장을 필수 코스로 찾는 등 우리 골목상권이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국제시장에서 실용 상품을 찾는 대만 관광객 사례를 들며, 청년 상인들이 자체 앱과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를 직접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2250여 개 골목형상점가에 비해 정부의 지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26년 골목형상점가 지원 대상은 44곳으로, 관련 예산은 약 93억원에 그쳤다.

이 의원은 청년 상인들이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영문·다국어 애플리케이션 제작과 관광 동선 연계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골목상권을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실질적인 지원 예산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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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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